사진 여러 장을 그대로 보내면 받는 쪽에서 순서가 뒤섞이고 파일도 흩어집니다. 신분증 앞뒤, 영수증 묶음, 손으로 쓴 메모, 스캔한 계약서처럼 '한 묶음으로 봐야 하는 이미지'는 PDF로 만드는 편이 훨씬 다루기 쉽습니다. 제출 서류를 PDF로만 받는 곳도 많습니다.
이 도구는 이미지 여러 장을 순서대로 한 개의 PDF로 묶습니다. PDF 파일 구조를 브라우저 안에서 직접 만들어 내며, 이미지는 JPEG 스트림으로 그대로 실립니다. 파일이 서버로 올라가지 않으므로 신분증이나 계약서 사진도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 이미지 여러 장 올리기 — 점선 영역을 클릭해 여러 파일을 한 번에 고르거나 끌어다 놓습니다. 나중에 더 끌어다 놓으면 뒤에 추가됩니다. PNG, JPG, WebP, GIF, AVIF를 읽습니다.
- 순서 바꾸기 — 각 이미지 아래 화살표로 앞뒤 순서를 바꾸고 ×로 뺍니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 순서가 그대로 PDF 페이지 순서가 됩니다. 파일 이름 순으로 올라가지 않을 수 있으니 만들기 전에 번호를 확인하세요.
- 용지 크기 정하기 — 이미지 크기는 사진 원본 비율을 그대로 페이지로 삼습니다. 화면으로만 볼 자료에 적합합니다. 인쇄하거나 서류로 제출할 것이라면 A4나 Letter를 고르세요. 이미지가 비율을 유지한 채 용지 안에 들어가고, 여백과 방향은 더보기에서 조절합니다.
- PDF 내려받기 — PDF 다운로드를 누르면 파일이 만들어져 바로 저장됩니다. 이미지가 한 장이면 그 이미지 이름을, 여러 장이면
images.pdf를 파일명으로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PDF 용량이 원본 사진보다 작습니다.
이미지를 PDF에 넣을 때 품질 설정에 맞춰 JPEG로 다시 인코딩하기 때문입니다. 기본값 90%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 없이 용량이 줄어듭니다.
원본 화질을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면 더보기에서 품질을 100%로 올리세요. 반대로 이메일 첨부 용량 제한에 걸린다면 70% 정도로 낮추면 크게 줄어듭니다. 문서 사진은 대체로 80% 이상이면 글자를 읽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투명한 PNG를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투명한 부분이 흰색으로 채워집니다. PDF에 싣는 형식이 JPEG인데 JPEG는 투명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문서·사진 용도에서는 흰 배경이 자연스러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로고처럼 투명 배경이 중요한 이미지를 다른 배경 위에 올릴 계획이라면 PDF보다 PNG 그대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A4를 골랐는데 이미지 주변에 빈 공간이 남습니다.
이미지 비율과 용지 비율이 달라서입니다. A4는 가로세로 비가 약 1:1.41인데 스마트폰 사진은 보통 3:4나 9:16이라 어느 한쪽에 여백이 생깁니다.
이미지를 잘라 채우면 내용이 잘려 나가므로 비율을 유지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여백이 거슬린다면 이미지 크기를 골라 원본 비율을 그대로 쓰거나, 더보기에서 여백을 0으로 줄이세요.
만들어진 PDF에서 글자를 검색할 수 있나요?
없습니다. 이미지를 그림으로 싣는 방식이라 결과물은 '사진이 붙은 PDF'이고 글자 정보가 없습니다.
검색과 복사가 되는 PDF를 만들려면 문서를 워드나 한글에서 직접 PDF로 내보내거나, 스캔한 이미지를 OCR로 처리해 텍스트 층을 입혀야 합니다. 제출용으로 '스캔본'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 도구의 결과물이면 충분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개념
PDF 안에 이미지가 담기는 방식
PDF는 이미지를 'XObject'라는 재사용 가능한 객체로 담습니다. 각 이미지에는 가로·세로 픽셀 수, 색 공간, 압축 방식이 함께 기록되고, 페이지에서는 '이 위치에 이만한 크기로 그 객체를 그려라'라고 참조만 합니다.
압축 방식으로 JPEG를 쓰면 원본 JPEG 바이트를 그대로 넣을 수 있어(DCTDecode) 다시 압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도구가 JPEG를 택한 이유입니다. PNG를 원본 그대로 실으려면 별도의 압축 방식과 예측기 처리가 필요해 파일이 커지고 구조도 복잡해집니다.
포인트와 픽셀, 그리고 인쇄 크기
PDF의 길이 단위는 포인트이고 1인치 = 72포인트입니다. A4는 595×842포인트죠. 반면 이미지는 픽셀 단위라 둘을 잇는 규칙이 필요합니다.
이미지 크기를 고르면 픽셀 수를 그대로 포인트로 씁니다. 1000픽셀 사진은 1000포인트, 약 35cm 페이지가 되어 화면에서는 문제없지만 인쇄하면 어색합니다. 인쇄할 문서라면 반드시 A4나 Letter를 고르세요. 그러면 이미지가 실제 용지 크기에 맞춰 배치되고, 이미지 해상도가 높을수록 인쇄 품질이 좋아집니다.
제출용 스캔본을 만들 때
관공서나 회사에 서류를 낼 때 '스캔본 PDF'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캐너가 없어도 휴대폰 사진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지만 몇 가지를 지키면 반려될 확률이 줄어듭니다.
밝은 곳에서 그림자가 지지 않게 정면에서 찍고, 문서 네 모서리가 모두 들어가게 하며, 여러 장이라면 순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용지 크기는 A4로, 품질은 90% 이상으로 두면 글자가 또렷하게 남습니다. 제출처가 용량 제한을 둔 경우에만 품질을 낮추는 편이 좋습니다.